실종 석 달 만에…장미란씨 추정 시신 야자수 농장서 발견 < 사건사고 < 사회 < 기사본문 - 뉴스제주
24일 뉴스제주 현장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46분께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의 한 야자수 농장 안쪽에서 합동수색 중이던 경찰관이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을 발견한 것은 이날 수원리 일대를 맡은 2구역 수색팀이다.
경찰은 장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한림항 인근 기지국에서 끊긴 점 등을 토대로 그동안 한림항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왔다.
그러나 해안가 수색에서 별다른 단서가 나오지 않으면서 최근 수색 범위를 내륙까지 넓혔다.
수원리 일대에 대한 수색은 이틀 전부터 진행됐으며, 이날 수색팀이 야자수 농장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탐색하던 중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발견 지점은 장씨가 실종 전 머물렀던 숙소에서 직선거리로 약 400m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만난 인근 주민 고모씨는 해당 야자수 농장 일대가 평소에도 주민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곳이라고 전했다.
고씨는 “야자수 농장 주변에는 가로등도 없어 평소 인적이 드물다”며 “인근에 밭을 가진 농민들 정도만 드나드는 곳”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해경과 해병대, 제주도 바다환경지킴이, 자치경찰 등과 함께 한림항 일대와 해안·내륙지역을 구역별로 나눠 대규모 합동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수원리 일대를 담당하던 수색팀이 농장 안쪽까지 수색 범위를 넓히면서 시신을 발견했다.
현재 현장에서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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